경남교육청, 미래교육아카데미 첫 강좌 진행
2020-08-05 안정은 기자
경남교육청이 어제(4일) 본청 공감홀에서 미래교육아카데미 첫 강좌로 중앙대 김누리 교수의 ‘포스트코로나 교육혁명을 말하다’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열었습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창원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미래교육 철학과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김누리 교수는 ‘대한민국 새 100년, 새로운 교육으로’를 주제로 100년을 준비하는 한국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경쟁주의, 학력계급 사회, 사유 없는 지식이 중심이 된 한국교육의 현실을 비판했습니다.
앞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김 교수는 경쟁교육에서 연대교육으로, 시장주의 교육에서 민주주의 교육으로, 자본 중심 교육에서 생태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교육 정책은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근시안적 시야에서 벗어나 연대와 행복 교육을 강조하는 유럽식 교육이 대안임을 주장했습니다.
김 교수는 한국교육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등 교육혁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이달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4차례의 미래교육아카데미 강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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