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정책권고안' 경남도에 전달
2020-07-22 안정은 기자
경남도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가 어제(21일) 경남도청에서 제7차 운영위원회에 이어 제2차 연석회의를 개최해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정책권고안'을 확정하고, 이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정백근 운영위원장으로부터 권고안을 받은 김 지사는 권고안은 도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관협력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INT 김경수 경남도지사]
"경남도의 주인은 도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진주의료원 폐업과 이번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이라고 하는 두 가지 사례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역사의 살아있는 교훈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권고안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정책권고안은 100명의 도민참여단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토론한 결과 도출한 합의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서부경남 지역 공공병원 신설', '병원 후보지 3곳 제안', '도민참여단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민관협력기구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공론화협의회는 이날 연석회의를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정책권고안은 경남도의 예산, 법령 등 검토를 거쳐 추진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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