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형 고용유지 모델’에 대우조선해양도 동참

2020-07-21     안정은 기자

거제시가 조선업 대량 실직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에 대우조선해양도 동참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삼성중공업이 동참의 뜻을 전한 데 이어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의 핵심 주체인 지역 양대 조선소가 모두 동참하게 되면서, 조선업 대량 실직예방을 위한 상생협의체 구성이 본격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어제(20일) 변광용 거제시장을 만나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 구축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지역 내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공유하고,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을 위한 상생 협의, 지역 내 물량 배분,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오션플라자 매각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변 시장은 대우조선해양에 지역 최대 현안인 양대 조선소의 대규모 실직을 막아내기 위해 고용유지 모델과 상생협의체 구성에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중국 등 외부로 유출되는 물량을 최선을 다해 막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이사는 현재 다양한 고용유지 방안을 강구해 상용 인력을 최대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고용유지 모델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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