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일본 수출규제 1년 ‘창원시 성과와 향후 추진 방안’ 브리핑
2020-07-03 안정은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일본의 수출규제 1년을 되돌아보며 창원의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은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허 시장은 오늘(2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창원시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안’을 브리핑했습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는 공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 많아, 일본 수출규제 초기에 일본산 부품 의존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습니다.
허 시장은 일본 수출규제 초기부터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했고,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해 소재·부품·장비 분야가 더 강력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책 연구기관·대학교 연구소 등에 근무하는 박사급 연구인력 1000여 명으로 ‘기업지원단’을 만들어 기술개발을 지원한 점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와 협력해 일본이 수출규제를 시작한 지난해 7월 이후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 시험분석센터, 전자부품연구원 동남본부,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본부를 창원에 유치했다고 말했습니다.
허 시장은 창원시와 지역 기업의 힘만으로는 일본 수출규제를 이겨내기 힘들다면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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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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